美 알래스카 비행기 추락, 탑승객 10명 전원 사망... "악천후 속 급격한 고도 저하"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사고 발생 경위와 수색 과정
베링 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2025년 2월 6일(현지시간) 오후 알래스카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중 실종되어 수색 끝에 추락 현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실종에서 발견까지의 타임라인
- 오후 2시 37분: 어널래클릿 공항 이륙
- 오후 3시 16분: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 위치 포착
- 오후 3시 18분: 급격한 고도 저하와 속도 저하 발생
- 2월 7일: 해빙 위에서 항공기 잔해 발견
사고 현장 상황
수색대가 발견한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항공기는 산산조각 난 채 눈으로 뒤덮인 해빙 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3명의 사망을 즉시 확인했으며, 나머지 7명의 시신은 잔해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견 위치
- 알래스카 놈 지역 남동쪽 약 55km 지점
- 해안에서 약 19km 떨어진 해빙 위
- 육안으로도 큰 파손이 확인되는 상태
수색 작업의 어려움
수색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악천후로 인한 시야 제한
- 비상위치송신기(ELT) 미작동
- 안개 낀 날씨로 인한 접근성 제한
최근 미국 항공사고 연속 발생
이번 사고는 최근 한 달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세 번째 중대 항공사고입니다:
1. 1/29: 워싱턴 DC 여객기-군용 헬기 충돌(67명 사망)
2. 1/31: 필라델피아 응급 의료기 추락(7명 사망)
3. 2/6: 알래스카 소형 여객기 추락(10명 사망)
애도와 후속 조치
마이클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깊은 애도를 표명했으며, 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진행 중인 조사 사항
- 악천후와 사고의 연관성
- 항공기 기계적 결함 여부
- 비상위치송신기 미작동 원인
- 운항 판단 적절성 검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미국 항공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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