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관련 가짜뉴스 반박 [전문]

구준엽  故 서희원 관련 가짜뉴스 반박 [전문]

구준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DJ로, 1990년대 클론(CLON)의 멤버로 데뷔해 한류 스타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최근 아내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슬픔에 잠긴 그의 삶과 커리어,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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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SNS

구준엽의 경력과 데뷔

 

구준엽은 1969년 9월 11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한 후 강원래와 함께 클론을 결성했습니다. 대표곡 '꿍따리 샤바라'는 1990년대 전세계를 강타하며 한류 열풍의 선구자가 되었고, 특히 대만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클론의 활동이 위축되자 솔로 활동과 함께 DJ KOO로 활동하며 일렉트로닉 음악과 클럽 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

 

구준엽과 서희원(대만명: 쉬시위안)의 인연은 1998년 클론의 대만 활동 당시 시작됐습니다. 한 파티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1년간 열애했으나, 당시 어린 나이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습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자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고, 구준엽은 23년 만에 그녀에게 연락해 운명적인 재회를 이루었습니다.

 

2022년 2월 8일 결혼한 두 사람은 "20년 전 번호로 연락해 사랑을 확인했다"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구준엽은 재회 당시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팬데믹 기간 중 2주간의 격리를 거쳐 대만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구준엽의 비통

 

2025년 2월 2일,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향년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준엽은 사별 소식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이라며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고, 서희원의 유해를 품고 2월 6일 대만으로 귀국했습니다.

 

유산 처리와 법적 대응

서희원 사망 직후 유산 분쟁과 허위 루머가 제기되자 구준엽은 강경한 대처에 나섰습니다. 그는 모든 유산 권한을 서희원의 장모에게 양도할 계획이며, 자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악의적인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법으로 제재하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하 구준엽의 글 전문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 갔습니다 .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이들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였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