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항공기 추락... 4명 전원 사망

필리핀서 항공기 추락... 4명 전원 사망

 

필리핀 남부에서 미군 계약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Xinhua 캡처

 사고 발생 상황

 

2025년 2월 6일 현지 시각 오후 2시경, 마긴다나오 델 수르 주 암파투안 마을 인근 논지대에서 미군 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항공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폭발음과 함께 동체가 두 동강 나며 추락했다고 합니다.

 

 사망자와 항공기 정보

 

- 사망자: 미 해병대원 1명, 방위산업체 계약직 3명

- 항공기: Beechcraft 슈퍼 킹 에어 B300

   9인승 쌍발 터보프롭기

   정보·감시·정찰(ISR) 장비 탑재

   미트리아 스페셜 에어로스페이스 ISR 소유

 

 임무 수행 중 사고 발생

 

이 항공기는 IS 연계 무장단체 소탕을 위한 정보 지원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습니다. 필리핀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일상적 작전'의 일환이었으며, 최근 남중국해 억지력 강화 논의 직후 발생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 현장은 필리핀 경찰과 군 병력이 봉쇄

- 미 연방항공청과 필리핀 민간항공청이 공동 조사 착수

- 기상 조건, 기체 결함, 테러 등 모든 가능성 검토 중

- 사망자 신원은 유가족 통보 후 공개 예정

 

이번 사고는 2023년 미·필리핀 강화된 방위협력 합의(EDCA) 이후 최초의 치명적 사고로, 양국의 군사 협력 체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